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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랠리에도 비관론자들 "BTC, 쓰레기 코인·안전자산 아냐" 비난

박병화 | 기사입력 2020/01/30 [14:49]

비트코인 랠리에도 비관론자들 "BTC, 쓰레기 코인·안전자산 아냐" 비난

박병화 | 입력 : 2020/01/30 [14:49]


비트코인(Bitcoin, BTC)이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사태 이후 급등세를 보이며 약 3개월 만에 최고치인 9,400달러 선까지 회복했다. 30일(한국시간) 현재는 9,3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기술 지표들이 긍정적 신호를 보이며 심리적 저항선인 1만 달러 돌파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비트코인 랠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전문가도 적지 않다. 일례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한 것으로 유명한 피터 시프(Peter Schiff) 유로퍼시픽캐피탈(Euro Pacific Capital)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안전자산이 아니다. 비트코인은 안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제로 세계 경제에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발생할 때마다 비트코인 펌퍼(pumper, 시장조작으로 가격을 끌어올리는 세력)들은 비트코인 가격을 억지로 끌어올려 마치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으로 보이게끔 위장한다. 그리고 비트코인은 안전자산이라며 잘못된 주장을 일삼는다. 비트코인 구매자들은 사람들이 리스크(위험) 회피를 위해 비트코인을 구매할 것이라고 추측하지만 아무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 비트코인은 안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2020년 미국 대선 출마를 선언한 세계적인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존 맥아피(John McAfee)도 최근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미래는 알트코인에 달려있다. 비트코인은 구식이고 보안성도 낮은 데다가 스마트컨트랙트도, 댑(Dapp)도 없다. 진정한 '쓰레기 코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30일(한국시간) 오후 2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16% 하락한 약 9,330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95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697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556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6.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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