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황소 시장 장악, 다음 목표가 1만2천달러 노크

박병화 | 기사입력 2020/02/13 [09:12]

비트코인 황소 시장 장악, 다음 목표가 1만2천달러 노크

박병화 | 입력 : 2020/02/13 [09:12]

▲ 출처: 트레이더XO(@TraderX0X0) 트위터  © 코인리더스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주말 9,700달러 선에서 10,200달러로 가격을 밀어올린 이후 황소(Bull, 강세론자) 세력이 시장을 장악하며 가격 상승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85% 상승한 약 10,314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432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877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028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2.0%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브리핑은 "비트코인이 10,460달러 위에서 마감될 경우 2019년 6월 말 고점(10,4000달러 선) 이후 처음으로 고점이 높아지는 패턴을 연출하게 될 것"이라며 "만약 비트코인이 10,46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 추가 매수 열기를 불러일으키며 한 단계 더 높은 11,500~13,000달러까지 전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황소들은 현재 비트코인(BTC)을 10,360.89달러 저항선 위로 밀어 올리려고 시도하고 있다. 만약 성공한다면, 11,500달러의 장기 하락추세선까지 랠리가 가능하다. 이 수준을 넘어서면 13,973.50달러까지는 작은 저항들만이 존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트레이더XO(@TraderX0X0)도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현재 12,000달러로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는 관문을 열 수 있는 핵심 저항 수준을 돌파하는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명 비트코인 트레이더 네브라스칸 구너(Nebraskan Gooner)는 역사적 트렌드와 기술 분석을 기반으로 "비트코인이 새로운 '포물선 황소장'(parabolic bull run)에 진입했고, 이에 따라 가격은 7만 5천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3일(three-day) 차트 자금흐름지표(Money flow Index)를 근거로,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달했던 2017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의 과매수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10,350달러 저항선 이상에서 가격을 다지지 못할 경우 9,800달러 수준으로 되돌림 할 수 있다. 다만 9,1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할 경우 전반적인 강세 흐름이 유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자금흐름지표(MFI)란 가격, 거래량을 기준으로 과매수인지, 과매도인지 식별하기 위한 기술적 지표다. 최근 3일 비트코인 차트에서 MFI는 86.00까지 상승했다. 이 값이 80을 웃돌면 과매수로 판단된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이날 스티브 므누신(Steve Mnuchin)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미국 재무부 금융범죄팀 핀센(FinCEN)이 암호화폐 관련 새로운 요구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미국 재무부는 기관, 규제 기관과 암호화폐에 대해 많은 시간을 소비하며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핀센은 중요한 새로운 요구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는 기술의 발전은 원하지만 암호화폐가 오래된 스위스 비밀은행 계좌와 같은 용도로 사용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