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재단 이사 바비 리(Bobby Lee, 李启元)가 "반감기(채굴 보상 반감)로 인해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1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미디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중국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 BTCC(BTCChina)의 공동창업자인 바비 리 발렛(Ballet)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반감기는 BTC가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새로 채굴된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유지되는 한편, 공급이 절반으로 줄어들면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다. 나는 앞서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2년 안에 1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며 “더 나아가 가격이 100만 혹은 심지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이는 생애 최고의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2F(스톡 투 플로우·Stock to flow ratio) 모델 창안자인 유명 비트코인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도 최신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이 2020년 5월 반감기(채굴 보상 감소)에 1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고, 2021년 12월 이전에 10만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S2F 모델은 이용 가능하거나 보유한 자산을 연간 생산량으로 나눈 것으로, 자산의 희소성에 따라 가치가 상승한다.
앤서니 팜플리아노(Anthony Pompliano) 모건 크릭 디지털 애셋(Morgan Creek Digital Assets)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1만 달러까지 상승했다. 2021년 12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데 의심하지 않는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간이 모든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4일(현지시간) 오전 8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15% 하락한 약 10,211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492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794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009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1.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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