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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재 가격은 과대평가?…애널리스트 "BTC, 아직 불마켓 아냐"

박병화 | 기사입력 2020/02/18 [10:09]

비트코인 현재 가격은 과대평가?…애널리스트 "BTC, 아직 불마켓 아냐"

박병화 | 입력 : 2020/02/18 [10:09]

▲ 출처: 비트코인 잭(Bitcoin Jack) 트위터  ©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은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최저가인 6,400달러에서 1만 달러를 훨씬 웃도는 가격 수준까지 약 40% 가량 치솟았다. 

 

이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비트코인 가격이 갑자기 치솟으면서 사상 처음으로 공정 시장 가치(fair market valuation)를 앞지르게 되었지만, 이는 본격적인 불마켓(강세장)으로 진입하기 전에 가격을 좀 더 억제하기 위해 조정이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미디어는 유명 암호화폐이자 애널리스트인 비트코인 잭(Bitcoin Jack)의 트윗과 차트를 인용 "비트코인의 역사 데이터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7년까지(베어마켓(약세장)에서 불마켓으로의 전환 시기)의 시장 주기는 약 1,246일이 걸렸지만 이번에는 1,120일밖에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현재 가격 면에서 디지털 자산이 심각하게 과대평가되고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은 아직 달에 갈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의 차트에 따르면 2020년 말경 비트코인 가격은 2만 달러로 이전 최고가를 다시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암호화폐 전문 투자운용사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또한 "반감기(채굴 보상 감소) 이후 비트코인이 2만 달러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18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40% 하락한 약 9,669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454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762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826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2.4%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비트코인 가격이 9,600달러 지지선 아래로 미끄러지면 9,500달러, 심지어 9,000달러 지지선까지 후퇴할 수 있다"며 "반면 9,900달러와 10,000달러 저항선을 넘어서면 단기간에 10,500달러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뉴스BTC는 트위터의 인기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이며 2018년 베어마켓(약세장)에서 비트코인 바닥 가격(3,000달러 선)을 정확히 예측한 필브필브(Filb Filb)의 최근 차트를 인용 "가격 조정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상승세는 2020년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적어도 3월 초까지 11,5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또, 2020년 5월에 있을 예정인 반감기 이전에 15,800달러 선까지 움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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