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주말에 1만달러 회복 가능할까…모건크릭 창업자 "BTC 랠리, 아직 시작 안돼"
21일(한국시간)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9,600~9,700달러 선에서 상승 모멘텀을 찾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62% 상승한 약 9,656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428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760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798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2.9%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시간당 상대강도지수(RSI), 이동평균수렴(MACD) 등 주요 비트코인 기술 지표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가격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강력한 상승 움직임을 위해서는 9,825달러 저항선을 넘어야 한다. 이 가격대를 돌파하면 다음 주요 저항은 10,060달러 선이며, 그 이상 상승 추세가 지속되면 10,300달러와 10,500달러 저항선까지 나아갈 수 있다"며 "반대로 비트코인이 9,825달러의 저항선을 계속 하회하며 9,5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곰(bear, 약세론자) 세력에 의해 9,350달러, 나아가 9,050달러 지지선까지 후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이 9,700달러 강세 영역에 재진입했다. 모든 기술 지표도 주말을 앞두고 1만 달러 돌파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하지만 회복세가 중단되고 곰 세력이 다시 시장을 장악하면 비트코인은 9,500달러 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금융 미디어 FX스트릿은 "비트코인은 최근 최저치에서 회복하려 하지만 여전히 상승폭이 제한적이다. 비트코인 황소(bull, 강세론자)가 9,900달러 저항선을 넘으면 10,000달러와 10,150달러 저항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9,600달러 지지선 아래로 하락하면 최근 바닥 가격인 9,300달러 지지선까지 주저앉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시장은 황소장을 연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모건 크릭 캐피털(Morgan Creek Digital) 창립자이며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마크 유스코(Mark Yusko)는 최근 CNBC의 패스트 머니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랠리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며 "펀더멘털이 강세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강력한 성장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의 공동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창펑 자오(Changpeng Zhao, 赵长鹏)도 최근 "5월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블록 보상 감소)의 영향이 아직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더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명 TV 호스트 맥스 카이저(Max Keiser)는 최근 라디오 프로그램 인포워(Infowars)에 출연해 "과거에 자신이 내놓았던 10만 달러 예측이 이제는 너무 낮게 평가된 것 같다"며 "2012년 이래 처음으로 목표 가격을 상향조정 해 비트코인 가격이 40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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