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급등·급락 갈림길…애널리스트 "BTC 1만4천달러 넘으면 투더문(To the moon)"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며칠간 9,600~9,700달러 선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중요 지지선인 9,500달러 이상에서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심리적 저항선인 10,000달러 회복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22일(한국시간) 오후 11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40% 하락한 약 9,653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378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760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806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2.7%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전날에 비해 다소 위축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44) 보다 1포인트 하락한 43을 기록하며 공포 단계가 계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반면 비트코인 전문 트레이더 겸 애널리스트 제이콥 캔필드(Jacob Canfield)는 트위터를 통해 "조만간 비트코인 가격이 치솟거나 아니면 더 깊은 하락세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트레이더 델보이(Delboy)의 차트를 인용, "비트코인이 궁극적인 핵심 저항선인 14,000달러(2019년 최고치)를 넘으면 가격은 달나라로 날아갈 것(To the moon)"이라고 전했다.
암호화폐 미디어 유투데이도 한 트레이더(@TheMoonCarl)의 트윗을 인용 "비트코인은 반감기(블록 보상 감소) 이후 인플레이션율이 현재의 3.6%에서 1.8%로 감소, 대부분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율 목표치는 2% 보다 낮아진다"며 "2년 안에 비트코인 가격이 20만 달러에 쉽게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는 데이터 전문 분석 기관 아케인리서치(Arcane Research) 보고서를 인용, 최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일일 비트코인 거래량이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기관 수요 증가를 시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2020년 백트(Bakkt) 비트코인 선물 미체결약정(open interest)이 2월 14일 1,900만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최근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도 불구하고 잠재적 매수세는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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