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약세장 전환 신호, 8천달러까지 추락?…유명 트레이더 "BTC, 2021년말에 여섯자리수 전망"

박병화 | 기사입력 2020/03/02 [07:46]

비트코인 약세장 전환 신호, 8천달러까지 추락?…유명 트레이더 "BTC, 2021년말에 여섯자리수 전망"

박병화 | 입력 : 2020/03/02 [07:46]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며칠 동안 1,500달러 이상 하락했다. 현재는 약세 신호와 함께 8,500달러 선에서 바닥을 다지고 있다.

 

2일(한국시간) 오전 7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itcoin, 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09% 하락한 약 8,550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353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560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32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4.1% 수준이다.

 

투자 심리는 전날에 비해 다소 완화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38)보다 1포인트 오른 39를 기록했다. 투자 심리가 전날보다 개선됐다는 의미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현재 비트코인 황소(Bull, 강세론자) 세력이 8,800달러 선을 넘어서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주요 저항선인 9,200달러와 9,300달러 이상의 확실한 랠리가 나타나지 않는 한 강세 추세로의 전환이 어려울 수 있다"며 "만약 하락세가 지속되면 다음 핵심 지지선은 8,200달러와 8,000달러 수준에 근접해 있으며, 황소들은 이 가격대에서 강력한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앞서 뉴스BTC는 유명 비트코인 트레이더 제이콥 캔필드(Jacob Canfield)의 차트 분석을 인용 "현재 비트코인이 '하향 포물선 구조'(downside parabolic structure)를 보이고 있어 더 강력한 추락이 임박했다"며 "곰(Bear, 약세론자) 세력의 공격적인 매도세가 이어지면 3월 둘째 주까지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가격 대비 약 27% 하락한 6,40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반면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에 따르면 전설적인 비트코인 투자자이며 비트코인 지식 팟캐스트 진행자인 트레이스 메이어(Trace Mayer)는 "비트코인이 2021년 말까지 6자리 수 가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은 이전과 같은 패턴에 따라 반감기(블록 보상 감소) 후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비트코인 연금술사' 마이클 세일러, 포브스 표지모델 됐다...시장 거품 정점 신호?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