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이 단기 상승 흐름을 보이며 중요 가격대인 9,000달러 회복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시총 2, 3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ereum, ETH)과 리플(Ripple, XRP)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이날 오후 3시 1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이더리움(ETH)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70% 상승한 약 230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리플(XRP)도 2.71% 오른 약 0.23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이더리움(ETH)이 225달러 저항선 위에서 반등 모멘텀을 찾고 있다. 현재 주요 저항선은 235달러, 238달러, 240달러 선에 형성돼 있다. 대폭적인 상승 움직임과 새로운 반등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240달러 이상을 돌파해야 한다"며 "반대로 이더리움이 238달러 이상으로 계속 상승하지 못한다면, 225달러와 223달러 지원 수준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 그 다음 핵심 지지선은 220달러 선이며, 하락세가 지속되면 단기적으로 208달러 저점까지 후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리플(XRP)은 주요 약세 추세선인 0.2240달러 저항선 부근에서 이중바닥을 형성한 후에 서서히 상승하며 현재는 0.2300달러 지지선 위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XRP 가격이 0.2425달러와 0.2480달러 저항선을 넘어설 경우 다음 핵심 저항선인 0.2580달러와 0.2600달러 영역까지 빠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반면 0.2425달러와 0.2480달러의 허들을 넘어서지 못 하면 다음 지지선인 0.2300달러, 나아가 0.2200달러 선까지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글로벌 금융 미디어 FX스트릿(FXstreet)은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강한 상승 랠리를 보인 이후에 9,000달러 선에서 다소 지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더리움의 경우 230달러 아래에서 강력한 매도 압박을 받고 있고, 리플은 0.24달러 아래에서 가격을 다져가고 있다"고 '톱3' 암호화폐 거래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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