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천달러 회복, 특금법 호재?…맥스 카이저 "2008년 금융위기 파트2, BTC 10만달러 전망"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단기 상승 흐름을 보이며 중요 가격인 9,000달러를 회복했다. 밤사이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 우려로 폭락했지만 비트코인은 반등세를 지속하더니 한국의 특금법 소식이 전해진 후 상승 강도가 강해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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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한국시간) 오전 8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itcoin, 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4.16% 상승한 약 9,105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389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662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601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3.9%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심리·기술적으로 중요한 200일 이동평균(MA:현재 8,720달러 선)을 방어하면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비트코인은 전날 거래량 증가와 함께 9,000달러를 넘어서며 9,550달러로의 추가 상승의 문을 열었다"며 "다만 비트코인이 9,550달러를 향한 추가 랠리에 앞서 9,000달러 아래로 일시 후퇴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월스트리트 출신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이자 분석가이며 RT방송국에서 ‘카이저 리포트(Keiser Report)’를 진행하며 암호화폐 관련 소식을 전하는 맥스 카이저(Max Keiser)는 이날 방송분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이 2009년 비트코인을 탄생시킨 2008년 금융위기의 '파트2(part two)'가 될 것"이라면서 "올해 글로벌 패닉은 비트코인 가격을 10만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전날 암호화폐 업계 최고 애널리스트 중 한 명인 윌리 우(Willy Woo)도 RT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이 4년 주기의 반감기(블록 보상 감소)마다 가격이 오르내렸다"면서, "이번 불마켓(강세장)이 얼마나 지속될 지에 따라 비트코인의 가격 범위는 10만~25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gh)가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코인댄스(Coin Dance)의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Hash rate)가 사상 최초로 150 EH/s를 돌파, 한때 최대 157 EH/s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해시레이트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보안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이며, 블록체인을 검증하는 채굴자들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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