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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변동성 확대, 가격 전망은?…비탈릭 부테린 "ETH 2.0은 미래"

박병화 | 기사입력 2020/03/11 [08:45]

이더리움 변동성 확대, 가격 전망은?…비탈릭 부테린 "ETH 2.0은 미래"

박병화 | 입력 : 2020/03/11 [08:45]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최근 급락 흐름에서 벗어나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200달러 지지선을 놓고 곰(Bear, 매도 세력)과 황소(Bull, 매수 세력) 사이에 주도권 싸움이 치열하다.

 

11일(현지시간) 오전 8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이더리움(ETH)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27% 상승한 약 201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221억 달러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이더리움은 월간 최저치인 188달러에서 손실을 회복하고 있다. 현재는 205달러와 208달러 저항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208달러와 212달러 사이 많은 허들에 직면해 있다. 단기간에 상승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220달러를 확실히 넘어서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반대로 이더리움이 208달러와 212달러 저항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하락세를 나타내면 195달러, 나아가 185달러 지지선까지 후퇴할 수 있다.심지어 150달러 영역까지 밀릴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에 따르면 ETH/BTC(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지난 1월 반등 이후 나타난 조정으로 암호화폐 전방의 변동성이 커졌으나, ETH/BTC 변동성이 평균적인 수준을 크게 웃돈다는 분석이다. 9일 기준 ETH/BTC 6개월 변동성은 21%를 기록했다. 또한 3개월, 1개월 실제 가격 변동성도 30%, 50% 대로 치솟았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파생상품 시장과 선물 시장의 거래 활성화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지난 9일 코인베이스와 LMAX 디지털 두 거래소의 24시간 거래량 합이 1.3억 달러까지 치솟은 바 있다. 이는 2019년 6월 27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편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 창시자는 최근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이더리움 2.0(ETH 2.0)은 이더리움 생태계가 생겨난 이래로 다뤄온 모든 문제들을 해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ETH 2는 급진적이고 위대하며, 잠재적으로 100~1,000배의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ETH 2는 미래다. 다만, 문자 그대로 내일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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