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한국시간) 오전 10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9.60% 폭락한 약 4,717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559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1,000억 달러가 무너져 약 862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알트코인 시장도 암호화폐 대장인 비트코인의 폭락에 동반 추락하면서 시총 규모가 490억 달러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이에 비트코인을 포함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352억 달러에 불과하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며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시세는 42.49% 폭락, 약 10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시총 3위 암호화폐인 리플(Ripple, XRP)도 32.41% 떨어져 0.139달러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밖에 시가총액 5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캐시(BCH)는 43.75% 하락하며 148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시총 6위 비트코인에스브이(Bitcoin SV, BSV)는 43.75% 떨어져 106달러 선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이후 알트코인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던 테조스(XTZ, 시총 11위)와 체인링크(LINK, 시총 13위)도 47,47%, 48.54% 각각 하락하며 반토막이 났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이 유럽발 입국을 금지하는 강경 조치를 도입한 여파로 일제히 폭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9.9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9.51%), 나스닥 지수(9.43%) 모두 폭락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도 개장 직후 코스닥시장에는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유가증권시장에는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본격적인 베어마켓(약세장)을 진입을 알렸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