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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전망, 모 아니면 도?…추가 조정이냐 저가매수냐

박병화 | 기사입력 2020/03/22 [11:24]

비트코인 전망, 모 아니면 도?…추가 조정이냐 저가매수냐

박병화 | 입력 : 2020/03/22 [11:24]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최근 며칠간 6,000달러 초반대 가격대에서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현재 비트코인은 6,2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최근 7일 고점인 6,900달러보다는 한참 낮은 가격이다. 특히 코로나19가 미국과 유럽 등지로 급속히 확산하면서 시장이 극도의 공포심리에 눌려있어 향후 시장 전망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22일(한국시간) 오전 11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47% 상승한 약 6,259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422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144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762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5.0%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3,800달러에서 6,800달러로 반등하는 엄청난 한 주를 보냈다"며 "현재 비트코인은 6,400~6,900달러 저항벽에 막혀 있다. 핵심 지지선인 5,600달러를 지켜내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6,500달러를 넘어서 강세 모멘텀이 지속되면 7,500달러 저항선으로 나아갈 수 있다. 반면 중요 지지선인 5,500~5,600달러 영역이 붕괴되면 심각한 하락에 직면하며 4,700~4,800달러, 나아가 4,200달러, 심지어 3,750달러까지 후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위터에서 인기 있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트레이더XO(TraderXO)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기술적으로 비트코인은 시장의 성패를 좌우할(Make or Break) 영역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5,700~5,800달러 영역은 비트코인 황소(bull, 매수 세력)들이 방어해야 할 중요한 가격대"라고 진단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겸 투자 펀드 이키가이 애셋 매니지먼트(Ikigai Asset Management)의 창업자인 트래비스 클링(Travis Kling)은 "조만간 미국은 심각한 경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주 BTC 급락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최적의 ‘보험 상품’을 반값에 살 수 있었다. 비트코인은 글로벌 경제 위기, 각국 재정 정책 리스크에 대한 가장 훌륭한 대응 수단이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비트코인은 인류 역사상 가장 독특한 '보험'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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