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한국시간) 오후 5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33% 상승한 약 6,713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362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228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871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5.6%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전날에 비해 다소 악화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14) 대비 2포인트 하락한 12를 기록했다. 투심이 소폭 위축되며 '극단적 공포'가 상태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BTC/USD 거래 쌍은 곧 7,000달러 이상의 강한 반등을 시작하지 않으면 6,000달러 수준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만약 6,850달러와 7,000달러의 저항 수준을 넘어서는 확실한 돌파가 있을 경우 강력한 반등에 나서 7,500달러와 7,650달러 저항선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며 "반대로 6,850달러와 7,000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하면 새로운 하락을 시작해 6,500달러와 6,400달러 지지선까지 떨어질 수 있고, 이마저 무너지면 6,000달러 지지선까지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게이프는 "코로나19 팬데믹(전세계 대유행)은 모든 금융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이같은 악영향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지속될 것이며 회복은 더 길어질 것이다"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까운 장래에 더 큰 폭의 하락세를 이끌 수 있기 때문에 다수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시장이 단기에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암호화폐 분석 업체 스큐(skew) 데이터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49,400 BTC 규모 옵션이 만기된다. 코인텔레그래프 등 주요 외신은 이로 인한 시세 변동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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