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94% 하락한 약 6,232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339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140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757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4.9%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전날에 비해 더 악화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12) 대비 4 포인트 하락한 8을 기록했다. 투심이 소폭 위축되며 '극단적 공포'가 상태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6,600달러를 돌파하고 그 수준을 지지선으로 되찾으면, 상승 모멘텀이 강화되면서 7,500달러 또는 7,800달러까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반대로 6,375~6,400달러(월간 영역)과 6,550~6,600달러(이전 지지선)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가격은 5,600달러와 5,750~5,800달러 지지선까지 후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 정보 플랫폼 코인니스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발표한 COT(Commitment of Traders) 보고서를 인용, "지난 한 주 비트코인 선물 거래 애셋 매니저(Asset Manager) 계좌 내 롱(매수)·숏(매도) 포지션 비중이 0.42를 기록했다. 숏 포지션이 대거 청산되며 롱 포지션 비중이 늘어났다"며 "암호화폐 선물 트레이더들의 거래 과열 양상이 진정 국면에 들어서며,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하락 전망도 약화되고 있다. 기술적으로 비트코인의 상승 가능성이 점쳐진다"고 분석했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플러드(Flood)도 최신 트윗을 통해 "비트코인이 5,900달러 선을 지지받는 한 대규모 랠리를 촉발하기에 충분하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8,000달러 선까지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의 디지털 자산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실시한 사용자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다수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2020년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비트코인 평균 목표가는 22,866달러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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