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Laevitas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 투자자가 지난 몇 주 동안 매우 신중하게 거래했다고 전했다. 4월 26일(현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에 육박했을 때에도 레버리지 롱에 대한 수요는 보이지 않았다.
Laevitas 데이터 기준 비트코인 선물 프리미엄은 4월 23일 이후 2% 가까이 정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매자가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으려 한다는 의미이자 시장에는 건전한 현상이다. 선물 계약 노출을 피해, 비트코인 가격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때 대규모 청산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Laevitas 데이터 분석 결과, 비트코인 옵션 시장의 25% 델타 왜곡(delta skew)이 지난 4주 동안 콜 옵션(call options과 풋옵션(put option) 사이에 균형 잡힌 수요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매체는 “비트코인 가격이 마지막으로 3만 달러 저항선을 테스트한 4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10% 상승한 사실을 고려하면 놀라운 일”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현재 전문 투자자 사이에서 비트코인 옵션과 선물 시장 상황에 따라 조만간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궁극적으로 연준이 경기 침체를 일으키지 않고 금리를 인상하는 데는 분명 한계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준의 결정과 상관없이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한, 파월 연준 의장은 궁극적으로 미국 재무부가 은행 위기를 억제하기 위해 경제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하도록 강요할 것으로 내다보며, 비트코인과 같은 희소성 자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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