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오후 5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48% 상승한 약 6,478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359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185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816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5.3%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전날에 비해 다소 완화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10) 대비 2포인트 상승한 12를 기록, '극단적 공포'가 상태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비트코인 가격이 6,000달러를 지지 기반으로 6,300달러 또는 6,400달러 이상에서 안정세를 유지한다면 6,600달러의 저항선을 넘어 6,800달러와 7,000달러 저항 영역을 향한 상승 움직임을 촉발할 수 있다"며 "반대로 황소(bull, 강세론자)가 6,300달러와 6,240달러 수준을 지키지 못하면 약세 위험에 직면하며 6,000달러 수준으로 급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오케이엑스(OKEx) 소속 애널리스트 네오(Neo)는 "현재 비트코인은 6,500~6,900달러 구간에 여전히 강한 저항선이 존재하고 있다. 거래량이 터지지 않은 채 6,500달러에서 보합 흐름을 보인다면 반락에 대비해야 한다. 현재 매도세가 강하지 않음을 감안할 때 단기 지지선은 5,850달러"라고 분석했다.
반면 블록체인 프로젝트 평가기관 와이스 크립토 레이팅스(Weiss Crypto Ratings)는 최신 트윗을 통해 "암호화폐 플래시 크래시(flash crash·급락)는 끝났다. 바닥이 확인됐다. 글로벌 증시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 간에 적어도 현재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마티 그린스펀(Mati Greenspan)이 "비트코인은 새로운 기술로, 이에 대한 투기성 자금이 많은 만큼 수익 변동성도 클 수 밖에 없다.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속 비트코인 시세 변동에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최근 비트코인 및 전통 금융 시장 침체는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투자자 우려가 다소 과대포장된 듯 하다. 특히 비트코인의 경우 리스크 헤지 역할에 과도한 관심을 두기 보다는 장기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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