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유럽에서도 4% 안팎 증시 급락세가 이어졌다. 투자자 시선이 당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 조치보다는 코로나19 추이에 맞춰져 있는 모양새다.
지난 3월 한달 동안 엄청난 변동성 장세를 경험한 비트코인(Bitcoin, BTC)은 4월 들어 6,000달러 초반대 가격에서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일(한국시간) 오전 7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24% 하락한 약 6,359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355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167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792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5.0% 수준이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현재 BTC/USD 거래 쌍은 6,500달러 이상 상승하거나 5,850달러를 향한 새로운 하락을 시작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세계 금융시장의 혼란 가운데 폭락했던 비트코인 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며 올해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5월 반감기(블록 보상 감소)를 앞두고 있는 비트코인에 대해 최근 블룸버그 기술지표가 매수신호를 나타내고 있고, 분석가들의 전반적인 분위기도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등 종합적인 상황 역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미디어 유투데이는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는 5월 반감기를 앞두고 뚜렷한 조정을 거치겠지만 장기적인 강세를 예상하고 있다"며, 암호화폐 트레이더 조지(George)의 분석을 인용 "비트코인이 4월을 강세로 마감하고 5월 들어 5,500달러 선까지 하락한 후 반감기를 거치며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평가기관 와이스 크립토 레이팅스(Weiss Crypto Ratings)도 최신 트윗을 통해 "암호화폐 플래시 크래시(flash crash·급락)는 끝났다. 바닥이 확인됐다. 글로벌 증시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 간에 적어도 현재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암호화폐 유명 애널리스트 크레드(Cred)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시세가 한 달 간 지지선 위에서 버텨줬다고 해서 가격이 반드시 오를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한 달 사이 많은 일이 발생할 수 있다. 4월 강세를 보일 경우 주간 및 일일 차트에서도 상승세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투데이에 따르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는 트위터에서 미 연준이 수조 달러 '가짜 돈'을 찍어내는 것을 비난하며 비트코인을 '민중의 돈(people’s money)'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신의 돈 금과 민중의 돈 비트코인을 매수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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