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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주간전망] 코로나19 장세 벗어나 본격 반등장 오나…반감기 기대감 여전

박병화 | 기사입력 2020/04/05 [09:14]

[비트코인 주간전망] 코로나19 장세 벗어나 본격 반등장 오나…반감기 기대감 여전

박병화 | 입력 : 2020/04/05 [09:14]


이번 주 글로벌 증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극심한 급등락 장세에선 한발 벗어났지만 불안한 장세는 지속되고 있다. 실제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이번 주 2.7% 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0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72% 하락했다. 

 

반면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이번 주 7,200달러 선까지 오르며 지난 3월 13일 저점인 3,800달러 대비 90% 가량 반등하는 좋은 실적을 올렸다. 이같은 긍정적인 흐름은 다음 주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실제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발표한 리서치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중요한 기술적 저항 가격대를 돌파했으며, 'DVAN Buying and Selling Pressure Gauge' 지표가 '매수 시그널'을 발생했다. 또한 그 외 주요 지표인 'GTI Vera Convergence Divergence Indicator'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비트코인캐시(BCH), 리플(XRP), 이오스(EOS)로 구성된 'Bloomberg Galaxy Crypto Index'에 대해 3개월 만에 처음으로 매수 시그널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에 따르면, 앞서 두 지표가 같이 매수 신호가 켜진 이후 지난 12월 중순부터 올해 2월까지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50% 이상 상승했다.

 

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는 데이터 전문 분석 기관 아케인리서치(Arcane Research)의 최근 리서치를 인용 "지난 한 주 비트코인 선물 시장은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선물 가격에 다시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 이는 긍정적인 모습이다"고 전했다. 

 

업계 주요 인사들의 향후 전망도 대체로 낙관적이다. 일례로 미국의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Peter Brandt)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최근 상승세가 강세 패턴인 어센딩 트라이앵글(Ascending Triangle) 패턴을 뛰어넘을 수 있게 해 주었으며, 고전적인 차트는 이러한 붕괴가 단기적으로 8,4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유명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톤 베이스(Tone Vays)도 "반감기(블록 보상 감소)가 다가옴에 따라 비트코인 강세가 전망된다"면서 "비트코인의 최근 흐름은 지난 2015년 8월과 유사하다. 당시 비트코인은 207달러까지 하락한 뒤 장기적인 강보합 흐름을 나타냈다. 그리고 역대 최고점이 2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특히 암호화폐 전문 투자운용사 갤럭시디지털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올해 비트코인이 2만 달러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지 못한다면 비트코인을 포기할 수도 있다"면서, 올해 메이저 암호화폐 급등 가능성을 점쳤다. 

 

한편 블록체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는 최근 트위터에서 미 연준이 수조 달러 '가짜 돈'을 찍어내는 것을 비난하며 비트코인을 '민중의 돈(people’s money)'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신의 돈 금과 민중의 돈 비트코인을 매수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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