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크립토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가 "지난 3월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바닥을 쳤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시레이트(hash rate·해싱 또는 컴퓨팅 파워라고도 함) 이동평균(MA)인 해시 리본 형태가 과거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을 찍었던 2019년 12월(6,400달러), 2018년 12월(3,150 달러) 등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또, 채굴자 에너지 비율의 경우 3월 비트코인 폭락(3,800달러 선) 당시 '극한 매수존(extreme buy zone)'에 진입했는데, 이 비율이 극한 매수존에 마지막으로 진입했던 것은 비트코인이 4,000% 상승해 2만 달러를 기록하기 몇 달 전이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발표한 리서치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중요한 기술적 저항 가격대를 돌파했으며, 'DVAN Buying and Selling Pressure Gauge' 지표가 '매수 시그널'을 발생했다.
또한 그 외 주요 지표인 'GTI Vera Convergence Divergence Indicator'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비트코인캐시(BCH), 리플(XRP), 이오스(EOS)로 구성된 'Bloomberg Galaxy Crypto Index'에 대해 3개월 만에 처음으로 매수 시그널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에 따르면, 앞서 두 지표가 같이 매수 신호가 켜진 이후 지난 12월 중순부터 올해 2월까지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50% 이상 상승했다.
한편 6일(한국시간) 오후 2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23% 상승한 약 6,944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327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271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949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5.2%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돼 있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동일한 12를 기록,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상태를 유지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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