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한국시간) 오후 10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19% 하락한 약 7,264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403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330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071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4.2%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계속 개선되고 있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포인트 오른 21을 기록했다. 투심은 소폭 개선됐지만 '극단적 공포' 단계는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비트코인이 7,200달러 저항 영역을 상회하는 강한 랠리를 보이고 있다. 7,400달러 선을 돌파하는 확실한 돌파구가 마련될 경우 최근 고점인 7,447달러와 7,500달러 저항선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이 가격대까지 뚫으면 7,800달러와 8,000달러의 저항 영역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며 "반대로 주요 강세 추세선인 7,200달러와 7,080달러 지지선 아래로 떨어지면 7,000달러 지지선은 물론 6,900달러 브레이크아웃(breakout, 자산 가격이 갑자기 새로운 영역에 진입하는 것) 구간까지 후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컨설팅업체 드비어그룹(deVere Group)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니겔 그린(Nigel Green)이 "비트코인 채굴보상 반감과 세계 거시경제 영향으로 암호화폐 강세장이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제로 금리 시대로 가고 있다. 이 때문에 화폐 보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며 금리 인하는 높은 인플레이션을 동반한다"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매력이 부각되면서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최대 클라우드 암호화폐 채굴업체 제네시스 마이닝(Genesis Mining)이 최근 750명 비트코인 보유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답변자의 50%가 향후 3개월간 비트코인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32%는 3개월 내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14%는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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