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최대 디지털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7,500달러 선 위에서 긍정적 가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추가적인 상승 탄력은 제한적인 모양새다.
25일(한국시간) 오후 10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58% 상승한 약 7,583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335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391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186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3.6%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전날에 비해 소폭 완화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20)보다 4포인트 오른 24를 기록했다. 투심이 소폭 개선됐지만 극단적 공포 단계는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반면 블룸버그는 '비트코인 성숙도의 도약(Bitcoin Maturation Leap)'이라는 제목의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비트코인은 투기적인 디지털 자산이 아닌 디지털 금으로 성숙될 전망이며,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은 온체인 지표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2017년 암호화폐 랠리와 유사한 기념비적인 황소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잭(Bitcoin Jack)도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금까지 비트코인 가격 흐름은 전형적인 V자 상승 패턴"이라면서, 비트코인이 장기 상승 추세에 돌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페이스북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libra) 등 민간 기업 행보 외에도 중국, 인도, 독일 등 주요국 디지털자산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이들 국가는 자체 디지털화폐(CBDC)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관련 법 체제를 앞다퉈 개선하고 있다. 5월에는 예정된 반감기(블록 보상 감소)도 있다. 이 모든 요인은 암호화폐 채택 및 시세 상승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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