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재단 "'ADA는 증권' SEC 주장에 동의 못해"...창업자 "업계 뭉쳐 디스토피아 막아야"
카르다노 재단(Cardano Foundation)이 카르다노(ADA)가 증권에 해당한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주장을 반박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카르다노 재단은 7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미국 법률에 따라 ADA를 증권으로 분류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법적 명확성을 위해 정책 입안자들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카르다노 재단 최고경영자(CEO) 프레데릭 그레가드(Frederik Gregaard)는 "암호화폐 분류를 둘러싼 법적 불확실성을 해 소해야 한다. 우리는 규제 당국의 명확한 가이드라인 수립을 위해 대화에 참여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SEC는 바이낸스를 상대로 제출한 소장에 "BNB, SOL, ADA, MATIC, COTI, ALGO, FIL, ATOM, SAND, AXS, MANA는 증권"이라고 언급했다.
코인베이스 소장에는 SOL, ADA, MATIC, FIL, SAND, AXS, CHZ, FLOW, ICP, NEAR, VGX, DASH, NEXO가 증권이라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한편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젝트 카르다노 창업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SEC의 바이낸스 기소 건이 금융 자유를 위협하는 통제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강화로 제도권 특정 은행들만 연계된 CBDC를 만들어 사람들의 금융활동을 통제할 수 있는 정부의 의도가 있을 수 있다는 것.
이어 그는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업계가 단결해 미국이 디스토피아로 전락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기회"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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