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이번 랠리는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로 전통 금융 시장은 물론 암호화폐 시장 모두 폭락한 이후 나온 것"이라며 "연초 비트코인을 사들인 투자자들이 현재 투자 대비 40% 가량의 수익률을 올린 반면 S&P 500 지수는 전년대비 마이너스(-) 10%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미디어는 "12일(한국시간)으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반감기를 둘러싼 논의가 증가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의 세계 최초 암호화폐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일례로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폴 튜더 존스(Paul Tudor Jones)가 설립한 380억 달러 규모의 튜더 인베스트먼트(Tudor Investment)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위험회피) 차원에서 비트코인 선물을 매수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암호화폐 투자 펀드사 그레이스케일 산하 비트코인 신탁 펀드(GBTC)는 연초 이래 6만 8,395 BTC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 시세 기준 7억 달러 상당이다. 이 중 5월 첫째 주 매입량은 7,839 BTC다.
또 다른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비트코인은 9,400달러라는 장기 하락 추세선을 넘어선 후 1만 달러를 돌파했다. 중요한 심리적 가격 영역인 1만 달러를 회복한 것은 비트코인 반감기를 4일밖에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나왔다"며 "매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개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꾸준히 매입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8.34% 상승한 약 9,955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616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829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699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7.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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