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한국시간)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이더리움(ETH)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32% 상승한 약 189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209억 달러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ETH/USD 페어는 180달러 이상에서 상당한 지지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 가격이 핵심 저항선인 190달러와 192달러를 무너뜨릴 경우 강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 가격대마저 넘어서면 다음 저항선은 198달러와 200달러가 될 것이다"며 "반면 이더리움이 185달러와 180달러 지지 영역을 유지하지 못하면 하락세로 전환, 178달러와 175달러 지지선, 심지어 162달러와 160달러 지지선까지 후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금융 미디어 FX스트릿(FXstreet)는 "지난 주말 비트코인 급락과 맞물려 이더리움 가격이 하락했다. 하지만 중요 기술 지표인 MACD(이동평균 수렴·발산지수)는 심각한 하락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지역 내에 머물러 있다. 만약 매수 압력이 강화되면 200달러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해당 미디어는 "이더리움 인프라 개발사 컨센시스(ConsenSys)에 따르면 ETH 2.0 출시 이후 최소한 66%의 이더리움 보유자가 코인을 스테이킹(예치)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 창시자가 이날 트위터를 통해 "3년 전과는 달리 이더리움 생태계는 더 나은 아이디어를 내놓는 것보다 기존 아이디어를 잘 구현하는 것이 더 중요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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