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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천달러선 안착 만만치 않네…美 부동산 재벌 "BTC 주시 중"

박병화 | 기사입력 2020/05/13 [18:29]

비트코인, 9천달러선 안착 만만치 않네…美 부동산 재벌 "BTC 주시 중"

박병화 | 입력 : 2020/05/13 [18:29]


지난 24시간 동안 세계 1위 디지털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은 9,000달러 저항선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5월 13일(한국시간) 오후 6시 2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69% 상승한 약 8,908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412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637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34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7.2%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전날에 비해 다소 개선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보다 2 포인트 오른 41을 기록, 투자 심리가 소폭 회복 양상을 보였지만 공포 단계가 유지됐다.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비트코인 황소(Bull, 매수 세력)이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9,000달러와 9,100달러 허들을 제거해야 한다. 만약 이 가격대를 돌파하면 9,500달러, 이마저 넘어서면 9,800달러와 1만 달러 저항 영역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하지만 9,100달러 저항선을 극복하지 못하면 8,800달러와 8,500달러 지지선까지 밀릴 수 있고, 심지어 8,000달러와 7,800달러 선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엑스(OKEx) 소속 애널리스트 네오(Neo)는 이날 공식 채널을 통해 "비트코인이 9,000~9,200달러 구간의 강한 저항을 받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순간적으로 9,000달러 저항을 깨고 지속적으로 9,200달러 이상을 유지하지 못하면 추세는 다시 하락 전환해 8,500달러와 8,250달러 선의 지지를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부동산 재벌이자 자선 사업가로 활동 중인 빌 풀트(Bill Pulte)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금, 은 등 3가지 자산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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