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디지털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은 핵심 지지선인 9,500달러가 무너지면서 가파란 하락세를 보이더니 장중 9,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현재는 9,000~9,100달러 범위에서 약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22일(한국시간) 오후 6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39% 하락한 약 9,097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385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672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525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6.2%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전날에 비해 크게 위축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7포인트 내린 42를 기록, '중립 단계'에서 '공포 단계'로 되돌림 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또,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 정보 플랫폼 코인니스는 오케이엑스(OKEx) 리서치 애널리스트 네오(Neo)의 분석을 인용 "최근 2주간 반등 노력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1만 달러 저항을 뚫지 못했다"며 "9,200달러 선 회복 시 강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8,550달러 선에서 새로운 지지선을 형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톱 비트멕스(BitMEX) 트레이더인 안젤로비티씨(AngeloBTC)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0월까지 비트코인 가격은 16,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다. 차트는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지난 10년간 가장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한 자산에 섣불리 하락 전망을 해서는 안 된다. 공매도 투자자들(Short sellers)은 이기적인 존재들이다. 그들은 시장의 파괴만을 원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