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5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4.58% 상승한 약 9,515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39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751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656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5.2%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전날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37)보다 2포인트 상승한 39를 기록했다. 투심은 소폭 개선됐으나 '공포 단계'는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비트코인이 9,440달러와 9,450달러 허들을 확실히 제거한다면 상승세로 전환해 9,500달러, 9,640달러, 9,800달러 저항선 돌파를 차례로 시도해볼 수 있다"며 "반대로 9,500달러 저항 영역을 넘지 못하면 하락세로 돌아서 9,400달러, 그 다음으로 9,200달러와 9,100달러 지지선까지 가격이 후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뉴스BTC는 비트코인 채굴 스타트업 블록웨어 마이닝(Blockware Mining)의 최고경영자(CEO)인 매트 수자(Matt D'Souza)의 최근 발언을 인용 "비트코인이 향후 18~36개월 동안 2만 달러, 5만 달러 또는 10만 달러 이상이 될 수 있는 시장 사이클을 감안한다면 9,000달러대나 8,000달러대에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것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실제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개발 업체 블록스트림(Blockstream)의 최고경영자(CEO) 애덤 백(Adam Back)은 6월 초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향후 5년 안에 3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소속 애널리스트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도 최근 "비트코인이 거시적 요인으로 인해 2020년에 2만~2만 8천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고래 주소가 연초 이래 급증하며 2017년 9월 비트코인 시세 급등 당시와 유사한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전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라스노드(Glassnode) 데이터에 따르면 최신 기준 1000 BTC 이상 고래 주소 수는 1,882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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