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한국 시간) 오후 4시 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21% 상승한 약 9,185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39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694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725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62.2%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모습이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44)과 같은 44를 기록, 전날에 이어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BTC/USD 거래 쌍이 약세 추세선(9,185달러 선)과 9,200달러 저항선을 넘어선다면 상승세를 지속하며 9,300달러, 나아가 9,500달러와 9,550달러 저항선까지 나아갈 수 있다"며 "반대로 중요 강세 추세선(9,155달러 선) 아래로 떨어지면 곰의 매도 압력을 받으며 9,12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고, 약세가 지속되면 9,000달러 지지선까지 밀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스큐(Skew)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최근 10일 간 비트코인 가격의 실현 변동성(Realized volatility)이 1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간 비트코인 가격의 일일 변동폭이 1% 이내였다는 의미"라면서 "10일 간 실현 변동성이 이정도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던 것은 지난 2018년 11월이 마지막이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50% 가까이 폭락했다"고 전했다.
반면 트위터의 유명 비트코인 트레이더인 더문(The Moon)은 이날 트위터에서 "현재 그 누구도 기대하지 않는 듯 하지만, 비트코인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시점에 또 한번의 강세장을 연출할 것이다. 2만 달러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한 헤지펀드 헤이맨 캐피털(Hayman Capital)의 창업자 카일 배스(Kyle Bass)는 "비트코인은 금, 은 등 기타 자산과 마찬가지로 '가치 상승'의 길에 와 있다. 전세계적인 돈 찍어내기 현상이 이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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