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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점유율 73%' 비트코인·이더리움 강세…"추가 랠리 가능성 커"

박병화 | 기사입력 2020/07/27 [11:01]

'시총점유율 73%' 비트코인·이더리움 강세…"추가 랠리 가능성 커"

박병화 | 입력 : 2020/07/27 [11:01]


시가총액 '톱2'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상승 랠리를 보이며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3,000억 달러를 회복했다. 이에 비트코인재단 이사회 멤버 바비 리(Bobby Lee)는 트위터를 통해 "드디어 비트코인 랠리가 시작됐다. 이번이 진짜 랠리이길 바라본다"고 말했다.

 

이제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연고점인 10,500달러와 이더리움 지난해 최고치인 367달러 돌파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27일(한국 시간) 오전 11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시총 1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4.05% 상승한 약 10,056달러를 기록 중이다. 약 6주 만에 처음으로 1만 달러를 돌파한 것. 이더리움(ETH, 시총 2위)는 7.15% 급등, 323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000억 달러를 넘어서며 현재 3,044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두 암호화폐 시가총액의 합은 2,214억 달러로, 시총 점유율이 약 72.8%에 달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포테이토는 "최근 비트코인-S&P500지수가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7일 비트코인은 8% 가량 상승한 반면, S&P500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7월 초만 해도 양자 간 상관관계는 사상 최고치에 달했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미디어 뉴스BTC는 "비트코인의 이번 가격 움직임은 이더리움이 지난 7일 동안 약 40% 급등하는 등 알트코인 시장이 폭발적 브레이크아웃(저항선 돌파)을 겪으면서 나온 것"이라면서 "이는 비트코인의 더 큰 움직임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이니스트도 미국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아다먼트 캐피탈(Adamant Capital)의 공동 창업자 투르 디미스터(Tuur Demeester)를 인용 "비트코인 시장에 곧 큰 폭의 상승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디미스터는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5만 달러까지 상승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 가격 랠리는 탈중앙 금융(DeFi, 디파이)에 잠겨있는 자금의 총 가치가 40억 달러에 달한다는 소식이 투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결과"라면서 "이에 따라 이더리움 황소(강세론자)들은 목표가를 지난해 최고치인 367달러에 두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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