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한국시간)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이 급등세를 보이며 11,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룩셈부르크 소재 비트스탬프(Bitstamp) 거래소에서 전날 대비 20% 가량 급등하며 올해 최고가인 11,420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간만에 큰 거래량를 기반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도 크게 개선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58)보다 18포인트 오른 76을 기록했다. 투심이 전날에 비해 대폭 개선되며 '탐욕(Greed) 단계'에서 '극단적 탐욕(Extreme Greed) 단계'로 전환됐다. 이는 작년 7월 10일(83)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반면 포브스는 일부 시장 관측통들을 인용 "옵션 시장이 비트코인이 2020년 말 이전에 사상 최고치인 약 2만 달러로 돌아올 확률을 7%로 나타내는 등 최근의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지속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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