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마다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비트코인(BTC) 반감기가 2024년 4월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의 비트코인 강세론이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 기술 분석가 크립토콘(CryptoCon)은 12일 X(구 트위터)를 통해 "9월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달이었다. 10월은 역사적으로 상승하는 달이었으나 반감기를 고려할 때 전환점은 11월이 될 가능성이 크다. 구체적으로는 11월 20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2개월의 추가적인 매집은 더욱 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스닥 상장 중국계 채굴기 제조사 카난(CANAAN) 부사장 데이비스 후이(Davis Hui)도 내년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내년 반감기와 비트코인에 대한 전통 금융 시장의 관심 증가가 맞물리면서 BTC 수요는 늘어나고 공급은 줄어들 것이다. 이에 따라 BTC는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암호화폐 은행 커스토디아(Custodia)의 케이틀린 롱(Caitlin Long) 최고경영자(CEO)는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 스캇 멜커(Scott Melker)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오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역대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 4월 비트코인 반감기가 오고 이후 약 480일 뒤인 2025년 8월에 비트코인 가격이 147,843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판테라 캐피털의 가격 모델은 신빙성이 있다고 본다. 아울러 해시레이트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반감기 이후 수익을 내지 못하는 구식 채굴기들은 작동을 멈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X(트위터) 팔로워 약 75만 명을 보유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비트코인은 반감기 전 매년 하락했다. 이번에도 그럴 거라 본다. 올해 비트코인은 1만 2,000달러에서 3만 5,000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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