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암호화폐는 일주일 내내 횡보세를 보였다. 이중 스텔라(XLM)는 지난 7일간 8%가량 하락하며 상위 암호화폐 중 가장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스텔라는 국경 간 결제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탈중앙화 블록체인 네트워크이며, 리플(XRP)의 경쟁자이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시가총액 22위 암호화폐 XLM은 한국시간 9월 17일 오후 1시 37분 현재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2.21% 떨어진 0.11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8.77% 하락한 수치다. 같은 기간 라이벌 리플은 0.49% 하락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이번 주 스텔라의 저조한 실적은 열흘 안에 '멋진 일'(something cool)을 약속하는 트윗에 힘입어 XLM이 10% 상승했던 지난 주에 대한 조정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스텔라는 최근 트윗을 통해 임박한 변화가 진행 중이라는 흥미로운 소식을 전했다. 그 변화가 무엇인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트윗은 이것이 주요 혁신 또는 파트너십일 수 있음을 암시했다.
SDF(스텔라개발재단)은 지난 8월 머니그램인터내셔널(MGI)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지분 매입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SDF 자금으로 단행한 첫 투자 사례다. SDF와 MGI는 2021년 커머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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