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2,500달러 저항선 돌파 시도…폴 튜더 존스 "BTC 더 많이 안 산 것 후회"
8월 18일(한국시간) 오후 6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31% 상승한 약 12,258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97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2,263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837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59.0%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극히 낙관적인 모습이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83) 보다 1포인트 떨어진 82를 기록, 극단적 탐욕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BTC/USD 페어가 12,380달러와 12,400달러 저항 수준을 제거한다면 새로운 랠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강력한 저항선인 12,500달러 선을 성공적으로 돌파하면 13,000달러 선을 향해 급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반대로 12,400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하면 다음 지지선인 12,120달러와 12,000달러선까지 가격이 후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은 지난 3월 코로나발(發) 급락장 이후 가격이 3배 이상 올랐다. 또, 전날 비트코인은 일고점 12,468달러를 기록, 지난해 7월 이후 1년 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시가총액 기준 뱅크오브아메리카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한편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폴 튜더 존스(Paul Tudor Jones) 튜더인베스트먼트(Tudor Investment) 설립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투자 결정에 있어 유일한 후회는 더 많은 물량을 구매하지 않은 것"이라며 "당시 달러 가치 하락에 대한 대비책으로 비트코인 투자 결정을 내렸다. 현재 나의 비트코인 투자는 순항 중이며, 본격적인 가격 상승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폴 튜더 존스는 지난 5월 "인플레이션 때문에 현금은 소모성 자산으로 변했다. 최소 2%에 가까운 보유 자산을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모건크릭 디지털애셋(Morgan Creek Digital Assets) 공동 창업자 제이슨 윌리엄스(Jason A. Williams)은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혹평가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조만간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과거 버핏이 ‘비트코인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혹평했지만 개인의 생각과 기업의 전략은 다르다. 기업의 최우선 목표가 '수익 극대화'인 만큼 사내 젊고 유능한 애널리스트, 전문가들이 조만간 기업 투자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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