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S&P 500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고, 전날 비트코인도 12,476.70달러까지 거래돼 2019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가격 조정을 보이며 12,000달러 아래로 후퇴한 것.
이날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플랫폼 JGZ에 따르면, 비트멕스에서 1,695.41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선물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오케이엑스(OKEx)와 후오비 글로벌에서도 각각 1,435.28만 달러, 1,612.18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현재 시장과 전문가들은 여전히 비트코인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12,000달러 선이 일시 무너졌지만 이는 다음 주요 저항선인 13,000달러와 14,000달러 선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연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도 "황소(매수 세력)들이 12,100~12,200달러 범위를 지지선으로 구축한다면 12,90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글로벌 금융 미디어 FX스트릿(FXstreet)은 "이동평균 수렴·발산지수(MACD) 등 비트코인의 주요 기술 지표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곰(매도 세력)들이 주도권을 쥐고 있어 11,700달러 지지선이 유지되지 못하면 하향세로 전환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83% 하락한 약 11,794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70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2,178억 달러이다.
알트코인 시장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자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시세는 4.00% 하락, 약 412달러 선을 기록하고 있다. 시총 3위 리플(XRP)는 7.42% 떨어진 0.2922달러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밖에 비트코인캐시(BCH, 시총 5위)는 6.93%, 체인링크(LINK, 시총 6위)는 9.92%, 라이트코인(LTC, 시총 7위)는 5.60%, 비트코인에스브이(BSV, 시총 8위)는 8.81%,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9위)는 6.29%, 바이낸스 코인(BNB, 시총 10위)는 4.03% 각각 하락하는 등 주요 알트코인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664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59.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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