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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강세, 0.30달러선 회복 여부 관심…외신 "리플, 글로벌 사업 확장 속도"

박병화 | 기사입력 2020/09/01 [14:51]

XRP 강세, 0.30달러선 회복 여부 관심…외신 "리플, 글로벌 사업 확장 속도"

박병화 | 입력 : 2020/09/01 [14:51]

 

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4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리플(Ripple, XRP)이 단기 상승 흐름을 보이며 0.30달러 선에 근접해 있다. 

 

9월 1일(한국시간) 오후 2시 45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리플(XRP)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95% 상승한 0.2888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130억 달러 수준이다. 테더(Tether, USDT)의 시총은 약 135억 달러 규모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황소(매수 세력)들이 XRP를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0.28달러) 이상으로 밀어 올렸으며 이는 낮은 수준에서 강한 매수세를 시사한다. 실제 20일 EMA는 플랫해졌고, 상대강도지수(RSI)는 50 레벨 이상으로 상승해 매도 압력이 줄었다"며 "만약 황소가 20일 EMA 이상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면 0.295달러, 그 다음은 0.326113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XRP/USD 페어가 다시 20일 EMA 이하로 떨어진다면, 곰(매도 세력)들은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0.26달러) 이하로 가격을 낮추려고 할 것이고, 만약 성공한다면 피보나치 61.8%선인 0.241068달러까지 하락세가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리플은 미국에서 멕시코간 성공적인 해외 송금 서비스 사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미디어에 따르면 리플 제품 담당 총괄 크레이그 드위트(Craig DeWitt)는 최근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ODL(XRP 사용 국가간 송금 채널) 솔루션은 멕시코 페소와 미국 달러의 빠르고 저렴한 치환을 가능하게 만든다. 리플의 파트너사이자 멕시코 암호화폐 거래소 빗소(Bitso)의 미국-멕시코간 송금 처리 비중은 전체 2.5%로, 빠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파트너들에게 제공하면서 멕시코 내 ODL 솔루션과 XRP 토큰 사용 사례도 급증했다. 리플은 ODL 솔루션을 통해 멕시코 국제 송금 시장 내 시장점유율은 15%까지 늘릴 계획이다. 향후 필리핀, 유럽, 멕시코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리플 기반 해외 송금 채널을 구축, 거래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8월 최신 보고서에서 "블록체인 기반 송금·결제 솔루션이 기존 방식에 대체 위협을 가져다 주고 있다"며 리플을 언급했다. 미국 경영 전문지 Inc는 "리플이 최근 3년 3,039%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123위에 선정했다.

 

또,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취리히대학교, 스위스취리히연방공과대학, 라이어슨대학교, 멕시코기술자치대학(ITAM)이 리플 산학협력프로그램(UBRI)에 합류했다. 이로써 UBRI 파트너 대학은 37곳이 됐다. 리플은 학술 연구, 기술 개발, 블록체인, 암호기술, 디지털 결제 등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 6월 UBRI를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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