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4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98% 하락한 약 11,319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74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2,092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708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BTC Dominance)은 56.4%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전날에 비해 다소 위축된 모습이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83) 보다 4포인트 내린 79를 기록했다. 하지만 '극단적 탐욕' 단계는 유지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현재 비트코인 황소들은 11,450달러와 11,500달러 저항선을 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 가격대를 돌파하면 11,650달러 저항선에 다가갈 수 있다"며 "반대로 황소들이 11,500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하면 곰(매도 세력)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11,200달러, 나아가 11,000달러 지지선까지 가격을 후퇴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오케이엑스(OKEx) 소속 애널리스트 네오(Neo)는 "기술적인 면에서 봤을 때 전날 비트코인은 11,800달러 부근에서 하락을 멈췄어야 했지만 한국 최대 거래소 '빗썸' 압수수색 등 악재 영향으로 급락했다. 이로 인해 롱(매수) 세력이 다시 주춤했지만 11,000달러 부근에서 안정세를 찾았고 아직까지 횡보장이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숏(매도) 포지션 유지는 리스크가 있다. 현재 1차 저항선은 11,450달러다. 이 레벨 돌파 시 11,550달러 테스트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플랜비(PlanB)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반감기(블록 보상 감소) 이후 4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다. 가격 추세는 2012년~2016년 사이에 있다. 인내가 미덕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2012~2016, 2016~2020) 가격 인덱스 차트를 첨부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