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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코인 창시자 찰리 리 "이번 비트코인 강세장 고점, 최대 20만달러 예상"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1/14 [17:09]

라이트코인 창시자 찰리 리 "이번 비트코인 강세장 고점, 최대 20만달러 예상"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1/01/14 [17:09]

 

최근 큰 변동성을 보이는 비트코인(BTC·시총 1위)이 이번 강세장에서 최대 20만달러 수준까지 오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중국 블록체인 미디어 xinbikan에 따르면 라이트코인 창시자 찰리 리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번 BTC 강세장 고점은 10만달러 정도로 예상한다. 20만달러에 이를 수도 있다. 이전 강세장(2017년) 고점 대비 5~10배 높은 수준이다. 이는 훌륭한 목표치"라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보면 비트코인은 금(金) 시가총액에 다다를 수 있다고 본다. 물론 5~10년 정도가 걸리겠지만 말이다. 금을 따라잡기까지 오래 걸리지만 달러가 넘쳐나는 현 상황에서 이는 반드시 일어날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크립토퀀트 주기영 대표는 최근 본인 트위터를 통해 "2만8000달러에서 3만달러 사이의 가격대는 기관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다"며 "비트코인에 큰 조정이 와도 2만8000달러 아래로 내려가진 않을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그는 "1월 2일 코인베이스에서 외부로 이체된 비트코인 물량은 3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 미뤄볼 때 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이 3~3만2000달러 대에서 비트코인을 구매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추측에 불과하지만 기관 투자자들이 해당 가격대에 진입했다면 3만달러선을 방어하려고 노력할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미즈호증권의 시니어 애널리스트 댄 돌레(Dan Dolev)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해도, 핀테크 결제 대기업 스퀘어와 페이팔은 그 가격 변동 속에서 수혜를 볼 것”이라 주장했다. 

 

그는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캐시앱을 이용한 비트코인 거래 및 사용량 증가하고 있다. ▲사용자별 거래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등의 두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댄 돌레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로 상승하든 3만달러를 유지하든 1만달러로 하락하든 상관없이 스퀘어는 이를 통해 계속 이익을 볼 것. 다만, 비트코인으로 거래하지 않고 보유만 하는 경우는 스퀘어에 불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동일한 방법으로 페이팔에도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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