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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광풍…가상화폐 테마주 '들썩'

박병화 기자 | 기사입력 2017/12/16 [11:31]

비트코인 광풍…가상화폐 테마주 '들썩'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7/12/16 [11:31]

▲ 네이버 증권정보     © 코인리더스

가상화폐 거래소 중 거래량이 가장 많은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 지분 8.89%를 보유하고 있는 옴니텔은 15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대비 29.92% 급등한 7990원에 장을 마쳤다.

 

비티씨코리아닷컴 지분 11%를 보유한 비덴트는 이날 29.79% 상한가를 기록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에스코인을 100% 출자 방식으로 개설한다는 소식에 SCI평가정보도 이날 29.94% 오른 6900원의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그밖에 비트코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한일진공(25.79%), SBI인베스트먼트(18.21%), 포스링크(5.49%) 등도 이날 급등했다.


이처럼 비트코인 테마주는 코스닥에 재미를 못본 개미들에게 비트코인의 대체투자처로 등장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고, 주식과는 달리 24시간 거래할 수 있으며, 변동성이 크다는 가상화폐 특성상 투자자의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다. 전날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가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자율규제안을 발표한 것도 테마주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물론 이들 종목들은 아직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고 있지만, 소식과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테마주의 특성상 단기 투자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 이 때문에 최근 투자는 가상화폐 광풍에 '묻지마식 투기' 행태라는 지적도 나온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인 현재 가상화폐 테마주가 자칫 '폭탄 돌리기'가 될지 우려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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