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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비트코인 펀드 출시에도 다이먼 CEO "BTC 지지 안해"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5/05 [23:04]

JP모건 비트코인 펀드 출시에도 다이먼 CEO "BTC 지지 안해"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1/05/05 [23:04]

▲ 출처: JP Morgan 웹사이트  © 코인리더스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Bitcoin, BTC)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이 부유한 고객을 위해 비트코인 펀드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제이미 다이먼 회장 겸 CEO는 여전히 비트코인에 대해 회의적이다. 

 

다이먼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 CEO 카운슬 서밋(Council summit)에서 "JP모건 고객들은 비트코인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도, 나는 비트코인을 지지하지 않으며, 관심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블록체인은 진짜(real)다. 우리는 블록체인을 사용한다"며 "하지만 사람들은 화폐는 한 국가의 과세권한, 법치주의, 중앙은행에 의해 지원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암호화폐 광풍이 불던 지난 2017년 다이먼 CEO는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비판하는 등 지속적으로 회의적 태도를 고수했다.

 

CNBC는 "다이먼 개인적인 의견과는 별개로 JP모건은 2019년 2월 JPM 코인이라는 디지털 화폐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고, 2020년 10월 블록체인 프로젝트 부문을 신설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달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JP모건이 이르면 올 여름 고액 투자자를 대상으로 비트코인 펀드를 내놓는다"고 보도했다.

 

한편 5월 5일(한국시간) 오후 10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약 55,3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1조 356달러 규모이며, 비트코인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5.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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