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가격은 9월 21일(한국시간)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2분 현재 시가총액 7위 암호화폐 XRP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52% 오른 0.5819달러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전장 대비 0.83% 증가한 1,179,416,701달러를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XRP는 지난 며칠 동안 0.56달러에서 0.60달러 사이의 좁은 범위 내에서 매도, 매수 세력 간 치열한 공방을 펼치고 있다.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0.57달러) 상승과 플러스 영역의 상대강도지수(RSI)는 매수 세력이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매수세가 0.60달러 장벽을 극복하면 XRP 가격은 0.64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가격이 하락해 이동평균을 하회하면 단기적으로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무효화되고, 이는 가격을 상승 추세선까지 끌어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암호화폐 분석가 이그래그 크립토(EGRAG Crypto)는 최근 분석에서 XRP의 0.75달러 저항선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며, 이 레벨을 돌파하면 1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0.75달러를 매크로 범위 내의 중요한 지지선으로 보고 있으며, 주간 마감에서 이 수준을 넘기면 큰 랠리가 시작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인기 암호화폐 트레이더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71,100명의 팔로워에게 암호화폐 고래(큰 금액을 거래하는 대형 투자자들)가 지난 10일 동안 약 2억 2,800만 달러에 해당하는 3억 8천만 개의 XRP를 매수했다고 언급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이러한 고래들의 매집이 XRP 가격의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봤다.
매체는 "현재 XRP는 대칭 삼각형 패턴 내에서 움직이며, 이는 돌파가 임박했음을 나타내는 전통적인 기술적 신호이다. XRP가 삼각형의 상단 추세선을 돌파할 경우, 매수세가 더욱 강해지며 가격이 0.60달러의 저항선을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XRP는 0.58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50일 EMA를 여러 차례 넘으려 했으나 아직 뚫지 못한 상태다. 만약 이 저항선을 돌파하면, XRP는 0.70달러를 목표로 상승할 수 있으며, 이후 0.64달러를 향한 추가 상승도 기대된다. 반면, 돌파에 실패하면 0.55달러 또는 0.50달러 지지선으로 후퇴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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