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 펀드 매니저 휴 헨드리(Hugh Hendry)는 내년 비트코인(BTC)과 낮은 금리에 베팅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매크로 전문가 헨드리는 "단기 변동성 투자 전략에서는 항상 두 가지 주요 위험이 존재한다"며, 투자 전략을 통해 변동성이 감소할 때 이익을 얻기 위해 옵션을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그니피센트7(TheMagnificent Seven)’ 기술주가 GDP의 100%에 도달하는 콜 옵션을 사느냐, 아니면 금리가 빠르게 하락하는 옵션을 사느냐가 문제"라며, 자신의 포지션은 비트코인과 2025년 말까지 2% 미만의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 콜 옵션을 함께 보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매그니피센트7은 알파벳, 아마존, 애플, 메타 플랫폼스,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 등 주요 기술주를 가리킨다.
헨드리는 비트코인의 규모를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인베스코 QQQ와 비교하며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 달러에 불과하며, QQQ는 42조 달러에 달한다. 매그니피센트7의 13조 달러 규모는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금융 기관이 이를 담보로 이용할 때 그 평가가 얼마나 견고한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은행들이 담보 자산의 가치를 평가할 때 미국 국채와 비교해 상대적인 안정성을 따져볼 것이라며, "미국 국채는 향후 18개월 동안 가치의 83%를 잃지 않겠지만, 주식은 역사적으로 그러한 큰 폭의 하락을 경험했다"며 주식 담보의 리스크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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