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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선언...소속사 어도어 “문제 해결 위해 최선 다할 것”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24/11/29 [00:00]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선언...소속사 어도어 “문제 해결 위해 최선 다할 것”

온라인뉴스팀 | 입력 : 2024/11/29 [00:00]
뉴진스

▲ 뉴진스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공식 선언하며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에 어도어는 즉각적인 입장을 밝히며 상황 해결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28일 저녁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뉴진스 멤버들은 전속계약 위반 문제를 제기하며 그간의 불만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멤버 민지는 “그동안 시정 요청을 계속했지만, 회사는 기한을 맞추려는 노력도, 개선 의지도 보여주지 않았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또한 “우리는 소중한 시간을 더 이상 낭비하고 싶지 않다”며 기자회견을 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민 전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직접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민희진 전 대표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뉴진스는 앞서 13일, 소속사에 ‘전속계약 위반사항 시정 요구’ 내용증명을 보냈으며, 2주 안에 시정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29일 오전, 어도어는 기자회견 이후 뉴진스가 공개한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을 발표했다. 어도어는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은 2022년 체결되어 2029년까지 유효하다”며 “그간 뉴진스가 국내외 정상급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뉴진스가 주장한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회사의 권한을 넘어선 문제도 있어 전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점이 있다”며 “합리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 요청과 관련해서는 “아티스트의 의사를 존중해 제작 총괄 프로듀서로 협력하려 했지만, 회사 의지로만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대신 새로운 프로듀서를 섭외 중이며, 아티스트와 소통해 원하는 방향성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덧붙였다.

 

기자회견에서 뉴진스는 어도어에 대한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하이브와 어도어가 우리의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의지와 능력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소속사를 떠나겠다는 결정을 분명히 했다.

 

어도어는 “아티스트와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적으로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며 갈등 해소 의지를 나타냈지만, 뉴진스와의 의견 차이를 좁히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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