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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논란 속 연예계도 목소리 높인다...소신 발언 이어져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24/12/09 [00:00]

비상계엄 논란 속 연예계도 목소리 높인다...소신 발언 이어져

온라인뉴스팀 | 입력 : 2024/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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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가수와 연예인들이 각자의 소신을 담은 발언으로 사회적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은 자신이 처한 위치와 상관없이 국민으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하며, 일부는 직접 행동으로 연대 의사를 밝히고 있다.

 

래퍼 이센스는 SNS를 통해 “정치와 당파에 대해 잘 모르지만, 새벽에 계엄령을 발표하고 국민을 ‘처단’하겠다는 사람이 대통령이어선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계엄령이 무효화되지 않았더라면 지금쯤 우리는 모두 검열과 처단의 위험 속에 살았을 것”이라며 충격과 우려를 표했다.

 

가수 이승환은 탄핵안 표결 무산을 두고 “국민의 뜻을 저버린 내란 공범의 모습”이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국회 앞 집회 사진을 게재하며 “민주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그 권능이 뿌듯하냐”고 꼬집었다.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은 “정치는 특정 위치의 사람이 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이야기할 권리가 있다”며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목소리를 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수 박혜경은 “대한민국은 특정 정당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라며 “계엄이 성공했다면 어땠을지 상상만으로도 두렵다”고 말했다. 그는 “표현의 자유와 일상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국민들이 국회 앞에 모였던 순간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달의 소녀 출신 루셈블 혜주는 팬들에게 “추운 날씨에도 집회에 참여하는 모습이 대단하고 고맙다”며 연대의 뜻을 밝혔다. 같은 그룹 출신 이브도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응원했다.

 

샤이니 온유는 팬들에게 “따뜻하게 입고 건강을 챙기라”며 걱정 어린 메시지를 보냈고, 엔믹스의 규진 역시 팬들을 독려하며 따뜻한 조언을 전했다.

 

가수 정세운은 집회에 나서는 팬들을 위해 핫팩 기프티콘 100장을 선물하며 직접적인 연대의 모습을 보였다.

 

비상계엄 논란이 정치적, 사회적 이슈로 확산되는 가운데, 연예인들의 발언은 단순한 의견 표명을 넘어 국민과 함께하는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다. 각자의 방식으로 소신을 밝힌 이들의 메시지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대화와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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