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2024 2NE1 CONCERT [WELCOME BACK] IN JAPAN을 개최했다. 예매 시작과 동시에 이틀 공연이 빠르게 매진되면서 추가 공연까지 열렸고, 현지 팬들의 여전한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공연은 강렬한 시작과 함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2NE1은 ‘Come Back Home’과 데뷔곡 ‘Fire’를 오프닝 무대로 선보이며 등장과 동시에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박수쳐’, ‘Can’t Nobody’, ‘Do You Love Me’ 등 메가 히트곡들을 잇따라 부르며 무대 내내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냈다.
이번 콘서트는 2NE1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자, 오랜만에 일본 팬들과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내가 제일 잘 나가’를 비롯한 일부 곡을 일본어 버전으로 선보여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현장의 열기를 더한 특별한 게스트도 등장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후배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공연에 깜짝 출연해 강렬한 무대를 선보이며 ‘괴물 신인’다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예상치 못한 등장에 팬들의 반응은 더욱 뜨거웠고, 2NE1과 베이비몬스터는 서로를 응원하며 선후배 간의 훈훈한 케미를 자아냈다.
무대 연출도 압도적이었다. LED 스크린, 밴드, 댄서들의 조화와 YG만의 고품격 연출이 더해져 공연은 더욱 완성도 높게 꾸며졌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팬들의 응원봉 물결이 아름답게 펼쳐졌고, 멤버들은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하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2NE1은 현재 데뷔 15주년을 맞아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이다. 서울, 마닐라, 자카르타, 고베, 홍콩, 도쿄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은 싱가포르, 방콕,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호찌민, 마카오 등으로 투어를 이어가며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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