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최민환-율희, 이혼 사유 두고 폭로전…양측 주장 엇갈려
온라인뉴스팀 | 입력 : 2025/01/13 [00:00]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출신 율희가 이혼 사유를 두고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율희의 유흥업소 관련 폭로로 이미지 타격을 입은 최민환이 반박에 나서며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7년 공개 열애를 시작으로 이듬해 혼인신고와 함께 정식 부부가 됐다. 슬하에 세 자녀를 둔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이혼 후 자녀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맡았다.
율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혼 사유를 폭로하며 최민환이 혼인 기간 중 유흥업소를 출입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흥업소 관계자로 추정되는 남성과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 율희의 폭로 이후 최민환은 성매매 의혹에 휘말려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그러나 경찰은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지난달 29일 수사를 종결했다.
이에 맞서 최민환은 13일 디스패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반박에 나섰다. 그는 이혼의 주된 원인으로 율희의 잦은 가출과 비정상적인 생활 패턴을 지적하며, "율희는 자녀 양육에 소홀했다. 밤에는 놀고, 낮에는 잠을 자는 생활이 결혼 생활에 위기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율희가 다툼을 이유로 20차례 이상 가출했으며, 율희 본인도 이를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최민환은 자신의 유흥업소 출입이 두 번째 갈등 원인이었음을 인정하며 율희에게 용서를 구하고 화해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결혼이 파탄에 이른 결정적 원인은 율희의 행동이었다고 강조했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율희는 지난해 10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 사실을 폭로하며 이혼 책임이 최민환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율희는 이혼 협의 내용을 뒤집고 위자료 1억 원과 재산 분할 10억 원을 요구했으며, 자녀 양육권과 함께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양육비 지급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민환과 율희의 폭로전이 이어지며 이혼 사유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향후 법적 다툼과 여론의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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