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하이브는 전일 대비 5,500원 상승한 21만 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최근 주춤했던 주가 흐름에서 벗어나 반등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의 공백과 산하 레이블 어도어와의 분쟁 등으로 인해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어도어 소속 뉴진스의 IP 상실 우려가 기업 경쟁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지난해 9월에는 종가 기준 15만 7700원까지 하락하며 연중 최저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의 컴백 소식과 멤버들의 개별 활동이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멤버 제이홉은 2월부터 첫 솔로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전 세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서울 KSPO DOME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아시아, 유럽 등 주요 도시에서 총 31회의 공연이 펼쳐진다. 제이홉은 팬 커뮤니티를 통해 "올해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군 복무 중인 멤버들의 전역 일정도 주목된다. 진과 제이홉은 이미 전역했으며, RM과 뷔가 6월 10일, 지민과 정국이 6월 11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슈가 또한 올해 대체복무를 마칠 예정으로,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하이브의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실적 성장성 회복과 상승 모멘텀이 충분하다"며 하이브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30만 원으로 설정했다.
하이브 소속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약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등은 글로벌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며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방탄소년단의 컴백과 더불어 하이브의 향후 행보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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