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가 비트코인(BTC) 전략적 비축 추진과 관련한 비판에 대응했다.
라이엇 플랫폼의 부사장 피에르 로차드는 리플이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SBR) 계획을 방해하기 위해 정치인들에게 거액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차드는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의 가장 큰 장애물이 연방준비제도나 미국 재무부가 아닌 리플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리플이 XRP를 우선시하기 위해 SBR 추진을 저지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며, 리플이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에도 비트코인 채굴을 방해했다고 덧붙였다. 로차드는 리플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자사 플랫폼에서 구축하도록 유도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갈링하우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기조를 무시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리플의 노력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 전략적 비축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국가 디지털 자산 비축을 위한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정 자산만을 비축 대상으로 삼지 않겠다고 밝히며, XRP를 포함한 여러 알트코인을 고려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번 발표는 암호화폐 업계에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반발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친(親) 암호화폐 성향의 마크 우예다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대행으로, 캐롤라인 팜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들은 모두 업계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우예다는 취임 후 헤스터 피어스를 팀장으로 하는 암호화폐 태스크포스를 출범시켰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