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암호화폐 정책을 총괄하는 데이비드 색스(David Sacks)가 NFT와 밈 코인을 ‘수집품(Collectibles)’으로 재정의하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새로운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NBC에 따르면, 색스는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자산이 증권, 상품, 수집품 등 여러 범주로 나뉠 수 있다고 밝히며, NFT와 밈 코인이 수집품으로 분류됨으로써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디지털 자산 산업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현재 미국 정부는 디지털 달러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접근을 추진하고 있으며, 색스는 "전 세계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달러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 정부는 국가 디지털 자산 비축 계획을 검토 중이며, 다양한 자산을 포함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색스는 바이든 행정부가 명확한 규제 지침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규제 명확성을 제공해 업계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코인을 수집품의 일종으로 비유하며, 야구 카드나 우표처럼 기념을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디지털 금융 기술에서의 미국 리더십 강화’ 행정명령을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과 자산의 자율 보관을 보호할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규제 명확성이 높아질 것이며, 미국이 디지털 자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향후 시장이 이 새로운 규제 체계를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관련 정책 변화를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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