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전 CEO 자오창펑(CZ)은 미국이 암호화폐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가운데, 다른 국가들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자오의 발언은 미국 벤처캐피탈 대기업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가 영국 런던 사무소를 폐쇄하고 미국 시장에 집중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나왔다. 해당 회사는 영국을 완전히 떠나지는 않겠지만, 미국 시장이 보다 매력적인 환경을 제공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오는 다른 기업들도 미국 중심의 전략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시사했다. 실제로 리플(Ripple)은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 속에서도 최근 미국 내 인재 채용을 확대하며 전략적 변화를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의 암호화폐 정책은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새로운 SEC 행정부는 논란이 많았던 SAB 121 규정을 철회하며 대형 금융기관들이 암호화폐를 보관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한, 암호화폐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작업 그룹이 신설되었으며, 국가 차원의 암호화폐 준비금 도입 가능성도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SEC는 올해 여러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을 내비치며, 암호화폐 시장의 주류화를 더욱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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