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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 유입 속 10만3천 달러 지지선 확인… 새로운 상승장 시작?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1/30 [11:57]

비트코인, ETF 유입 속 10만3천 달러 지지선 확인… 새로운 상승장 시작?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1/30 [11:57]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를 지지선으로 삼으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10만 2,000달러 이상에서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10만 5,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10만 2,400달러 부근에서 주요 하락 추세선을 돌파하면서 단기적인 강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3,500달러 및 100시간 단순 이동평균선(SMA) 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주요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 단기적으로 10만 4,800달러 부근이 76.4% 피보나치 되돌림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를 넘어서면 10만 5,000달러 돌파 시도 가능성이 높아진다.

 

비트코인이 10만 5,500달러를 넘어서면 10만 7,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추가적으로 10만 8,800달러까지 확장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면, 상승세가 둔화될 경우 단기적으로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 주요 지지선은 10만 3,200달러와 10만 2,000달러이며, 이 구간이 무너지면 10만 1,2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기술적 지표를 보면, 시간별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강세 모멘텀을 보이며 상승 속도를 높이고 있고, RSI(상대강도지수)도 50 이상을 유지하며 매수세가 강한 상태다. 전반적으로 비트코인이 10만 5,000달러 저항을 돌파할 경우 추가 상승이 가능하지만, 실패할 경우 단기적인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미국 암호화폐 현물 ETF 자금 흐름 추적 X 계정 트레이더T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총 9,262만 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블랙록 IBIT에선 2,785만 달러가 빠져나갔으나 그레이스케일 BTC에 1억 달러 넘게 순유입됐다.

 

또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2포인트 내린 70을 기록했다. 투심이 소폭 위축됐으나 탐욕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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